여름엔 역시 시원한 게 당기죠
낮엔 너무 더워서 벌써부터 돌아다니기 힘들 지경입니다.
양산 필수!! 선글라스 필수!!!
오늘도 더워서 시원한 살얼음이 동동 떠있는 막국수를 찾아갔습니다.
몇 군데 막국수 맛집이 있는데 여기는 처음이네요.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간 화정리막국수
이제 막 식사시간이 되었는데도 주차장에 차 델 데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어요.
외관부터 정겨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맛집 같아 보이네요.
10시 오픈해서 8시 마감이라고 합니다.
매주 화요일 쉬는 날이고 5주째 화요일은 영업을 하네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안에 들어서니 생각보다 더 사람이 많았어요.
아무래도 점심시간에 맞춰 가서 인지 자리가 없더라고요.
그래도 운 좋게 금방 자리가 나서 바로 물 막국수와 비빔 막국수를 시켜 먹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의 살얼음이 벌써부터 시원한 느낌이네요.
비빔도 뭔가 군침돌게 생겼어요.
한 그릇 뚝딱 비우고 나오니 뜨겁기만 했던 햇볕이 오히려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시원하고 맛 좋은 막국수였습니다.
다음번엔 만두와 전병도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냥 시원한 게 먹고 싶었던 내돈내산 리뷰였습니다.
다 먹고 바로 옆에 있는 카페 유일에 갔습니다.
여기는 몇 번 갔었던 카페 맛집인데
역시나 사람들이 많더군요.
이 근처에 맛있는데도 많고 카페는 여기가 젤 괜찮아서 가끔 들르곤 합니다.
툇마루에 앉아서 마시는 커피도 너무 좋고,
시원한 여름 얼음 동동 떠있는 오미자 차도 정말 새콤달콤 맛있답니다.
색도 예쁘고 데코로 올라간 저 초록초록한 잎사귀도 너무 귀여워요
벌써 몇 번째 마셔 보는데도 또 먹고 싶어 지는 맛이네요.
야외에서 즐기는 시원한 음료 한잔으로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정말로 신기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고민하던 일이 한방에 해결되 버렸어요.
정말 신기한 게 그렇게 골머리 썩고 스트레스받아봤자 내가 걱정하는 일은 안 생길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물론 더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겠지만 그 역시 내가 생각할 수도 없었던 일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백날 고민하고 걱정해 봤자 정작 그 일은 안 일어날 수도 있다는 거....
그렇지만 이번 일은 어쩔 수 없다고 한탄하면 그래도 받아들이자 하고 있었는데
정말 좋은 소식이 들려와서 너무너무 기분 좋은 하루가 된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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