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양식 돈까스라고 해서 옛날 생각하면서 출발~~
맛있는 집을 찾아가는 건 항상 즐거운 일이죠!!
아강파파 이름이 특이하네요
일주일 내내 쉬는 날 없이 영업하네요
주말엔 브레이크타임도 없고, 단 11시 30분 ~ 9시까지만 영업합니다. (평일은 10시)
평일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3시 반~ 5시 입니다.
경양식 집이라고 써있는게 옛느낌 물씬 풍기네요
생맥주가 먹고싶은 날이네요
벌써 주차할데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어찌 알고 찾아왔어요
메뉴도 다양해요
어린이 돈까스도 있고 매운 맛이 날 것 같은 청양 돈가스??? 마늘 돈까스???
정식도 있고, 밥 or 빵 골라 먹을 수 있어요.
카운터 위에 있는 메뉴판에는 골뱅이소면도 있네요
술안주로 먹기 좋겠네요 ㅋㅋ
와인도 있고, 소주, 맥주, 커피까지 있습니다.
경양식집답게 스프가 나왔습니다.
와~ 양도 제법 있는 것 같고 깍두기에 피클도 옛느낌 그대로 네요 ^^
후추를 톡톡 뿌려서 맛본 크림 스프는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부모님이랑 어렸을 적 외식으로 돈까스 먹으러 갔을 때가 생각이 나네요
등심 돈까스와 마늘 돈까스를 시켰습니다.
등심 돈까스에는 야채가 채 썰어져있는 소스가 올라가있었습니다.
뭔가 새로운 비쥬얼 같기도 한 느낌이었습니다.
마늘 돈까스는 마늘 후레이크를 아낌없이 뿌려주셨습니다.
하얀 크림이 약간 느끼할 법도 한데 마늘이 잡아주네요.
그래도 먹다가 느끼할까봐 와사비를 넣어주셨네요.
사이드는 빵으로 했는데 모닝빵인가 했는데 햄버거 빵이었습니다.
먹는 방법도 친절하게 알려주시는데 완전 햄버거처럼 만들어 먹는 거였어요.
오오 신기해 신기해
뚝딱뚝딱 햄버거 완성~~
양배추랑 당근을 채 썰어서 만든 코운슬로가 진짜 맛이 찐하고 맛있었어요.
저 양배추 코운슬로 만으로도 맥주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같이 나온 토마토랑 코운슬로랑 피클 넣고 햄버거 만들었는데.....
와~ 고기가 이렇게 두꺼운지 몰랐네요
튀김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고기 두께가 상당합니다.
햄버거만 먹어도 배부른데
남은 돈까스까지 먹으려니 진짜 배불렀어요.
고기가 너무 부드러워서 애들 먹기 좋을 것 같아요.
먹다보니 함박스테이크 용으로 치대놓은 섞어서 만든 고기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부드러워서
계속 고기를 파헤쳐봤는데 결대로 찢기는 걸 보니 그건 아닌 것 같았어요.
아니 근데 이렇게 부드러울수 있나? 원래 등심이 이렇게 부드러운거였어??
왜 난 몰랐지???
희한하네~~ 아무튼 너무 맛있고, 부드러워서 담에 또 먹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가게 옆에는 테라스 같은 곳도 있었는데
앉아서 식사를 하는 곳은 아닌 것 같아요.
토끼굴도 있거든요.
(...토끼고기는 아니겠지... 몇마리가 없어졌는데..... )
날이 더우니 그늘에서 낮잠을 자는 토끼 두마리
귀엽고 아직까지는 그늘이 시원한 날입니다.
곧 장마도 오고 무더운 여름도 올텐데
또 잘 이겨내고 잘 해내봅시다!!!
모두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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