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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게 제일좋아

여주곤충박물관 - 장수풍뎅이,사슴벌레,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까지

by 지치지않는체력 2023.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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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엄청나게 좋아하는
장수풍뎅이사슴벌레를 보러 아침 일찍부터 길을 나섰습니다.
날씨도 좋고 딱 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일찍 출발한지라 밥을 못 먹어서
용인 휴게소에 들러서
간단히 소떡소떡핫도그햄버거를 먹었습니다.
그래도 부족했는지 라면을 먹고 싶다 해서 한 사발 시켜서 나눠먹었습니다.
 

 
아직 아침시간이고, 명절 전이라 한산한 용인휴게소
 

 
라면이 매울 텐데 잘도 먹는 아들들
물을 계속 들이킴. 그런데도 먹음. 
 

 
장수풍뎅이 볼 생각에 전날부터 신나 있던 곤충박사님
 
빨리 가고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부랴부랴 운전해서 도착한 그곳
 

 

여주곤충박물관

입구에서 기념사진은 못 참지

 
 

입장료 9,000원

 
- 30개월 이상 ~ 성인 9,000원
- 여주지역주민 7,000원
 - 경로우대 (65세 이상) 7,000원
 - 30개월 미만 및 장애인 1, 2급 무료
(할인적용 시, 신분증 등 증빙자료 제시, 본인 1인에 한함)
 
 
관람시간
비성수기 9월~6월
평일 : 10:00 ~ 17:00 (16시 입장마감)
주말/공휴일 : 10:00 ~ 18:00 (17시 입장마감)
 
성수기 7월~8월
상시 : 10:00 ~ 18:00 (17시 입장마감)
평일 12시 ~ 13시까지는 점심시간
 
월요일 휴무/공휴일제외
 
문의전화
031.885.1400
 
 

 
1 관부터 차례로 구경하는 게 정석인데
오늘 뭔가 특별한 행사가 곧 진행된다고 해서 부랴부랴 지나서 달려가 보았습니다.
입장할 때 주는 팔찌만 차고 있으면 언제든지 재 입장도 가능합니다.
 

 
슬쩍 구경하고 바로 5관까지 넘어가 보니~~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더라고요.
뭐 하나 봤더니 글쎄~~~
 

 

곤충배틀~~

 
세상에나 곤충배틀을 실제로 보게 될 줄이야
요즘 우리 아이들이 자꾸 유튜브로 일본에서 촬영한 충왕전이란 걸 보길래 저게 뭔가 했는데
실제로 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여주곤충박물관은 모르고 와도 뭔가 뜻밖의 새로운 볼거리가 많은 곳인 것 같다.
 

 
주말에만 볼 수 있는 경기입니다.
 
매주 토, 일  11시, 13시, 16시
 
어쩌다 보니 시간을 딱 맞춰와서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고, 아이들도 정말 좋아합니다.
 
 

 

 
우리 집 둘째도 집에서는 티브이로 충왕전 많이 보더니
막상 와서는 살아있는 장수풍뎅이 만지느라 바빠서
결투도 안 보내요 ㅋㅋㅋ
 

 
엄청난 장수풍뎅이들
먹이와 암컷이 없어서 싸움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계속 싸움시키는 아이들
 

 
곤충배틀에 앞서 이 녀석이 얼마나 무서운 녀석인지 설명해 주시는 선생님
재밌게 설명도 잘해주시고, 경기 중계도 잘하시네요 ㅋㅋㅋ
 

 
싸우는 장수풍뎅이 녀석들
와~ 살벌하네
 

 

장수풍뎅이 VS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VS 장수풍뎅이


와 뿔로 넘겨버리는 힘이 엄청납니다.


11시 경기를 관람한 후 

다시 1관으로 가서 처음부터 천천히 관람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에 실제 살아있는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가 있다고 합니다.

표본으로 만든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도 보고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

이름처럼 정말 크고 힘이 느껴집니다.

 

 

1관은 각기 다른 표본들로 장식되어 있고,

2 관부터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헤라클레스 왕 장수풍뎅이의 털을 만져보았습니다.

신기합니다. 책에서만 보던 것을 실제로 보니 정말 재밌었습니다.

애들만 좋아하는 게 아닌 것 같아요.

 

 

순서를 지켜 돌아가면서 만져보는 아이들

 

 

옷이 온통 벌레벌레벌레

두 놈 다 사슴벌레 옷 ㅋㅋㅋ

 

 

한글과 곤충의 콜라보인가요

한글과 관련된 장식이 가득합니다.

이제 글을 배우는 아이들에게는 더더욱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좋아하는 곤충과 한글을 접목한 교육적인 내용이네요 ^^

 

 

그렇게 색칠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이 참 많았습니다. ^^

귀여운 아가들~ 제각각 좋아하는 색으로 색칠을 해보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

 

 

한글을 주제로 한 곤충이름 맞추기 퍼즐도 너무 귀엽더라고요.

아이디어도 좋네요 ^^

 

 

여기는 어두컴컴한 밀림

라이트 하나에 의존해서 걸어가야 하는 곳이랍니다.

무섭지만 재밌는 공간인 것 같아요. 

라이트는 너무 작지만 아이들이 어둠 속에서 벌레나 동물들을 찾을 때마다 신나 하네요.

 

 

어둠을 뚫고 나오면 이렇게 5관 아까 곤충 배틀하던 체험관이 나옵니다.

여기서 실컷 곤충들을 만지고 있노라면 또다시 곤충 배틀이 시작할 것입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오전보다 많았습니다.

 

 

그 사이 아까 못 봤던 5관을 관람합니다.

멋들어지게 장식된 철써기

 

 

철썩 달라붙어 있네요 ㅋㅋ

 

 

여치인지 메뚜기 같은데 풀무치라고 합니다.

크기도 다양하네

 

 

이런 애벌레는 만지지 않습니다.

느낌이 싫크든요. ;;;;;;

 

 

아이들은 정말 잘도 만지는데

저는 일절 손댈 수 없습니다.

정말 만지고 싶지 않습니다. 

ㅋㅋㅋ

 

 

열심히 다음 경기를 준비하고 계십니다.

또 볼까 말까 고민하게 되네요.

 

 

그저 벌레 만지느라 정신없는 우리 아이들

집에 갈 생각을 안 하는 게 큰 문제

 

 

드디어 시작된 2차전

 

가까이서 볼 수 없다면 옆에 있는 티브이로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까도 봤지만 다시 봐도 신기하고 재밌는 곤충배틀이었습니다.

 

 

https://youtu.be/zQ0wiBNqFfw?si=bTCSi0uek4kjKUHF
 

 

유튜브로도 관람할 수 있으니 꼭 한번 봐보세요 ^^

요즘 우리 애들은 맨날 이것만 봅니다.

일본 거만 보다가 직접 보고 온 거 티브이로 보니 신기한가 봐요.

 

 

그사이 우리 둘째 아들은 또 다른 벌레 만지느라 바쁘심

 

 

이것 또한 예상치 못했던 관람

낮에는 안 한다고 쓰여있었는데

불시에 하게 된

 

파충류 먹이 주기 

 

 

아이들에게 안전에 대한 설명을 마친 후

병아리와 쥐를 먹던 도마뱀에 나오고

다음으로는 커다란 뱀이~ 토끼를 잡아먹네~~~

너무 신기하고 너무 무서움

 

 

똬리를 틀어 이미 죽은 토끼롤 또 죽이려는 것 같은 그물 무늬 비단뱀??이었나요???

 

 

비단뱀에 토끼를 삼키는 동안 설명해 주시는 선생님

먹이를 삼키는 시간만도 꽤 오래 걸린다고 합니다.

약 2~30분 정도

 

 

병아리를 잡아먹는 굶주린 도마뱀 (이름 모르겠음)

 

 

살이 있는 토끼로 착각하고 목을 물고 똬리를 틀어 토끼를 두 번 죽이는 뱀

 

여러 번 와봤지만 

올 때마다 만족하고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이번에는 장수풍뎅이 세트도 샀기에

11월에 또 오라는 지령을 받았다.

그때 알이 있으면 분류해서 주신다고 한다.

와~ 여주까지 또 가야 하는 건가~~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하니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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