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발 신선생 - 시흥장현지구 장곡역 유승한내들 먹자거리

 

 
밤이 되니 상가들에 하나 둘 불이 켜졌어요.
첨엔 여기도 다른 신도시들처럼 죽은 상가가 되는건 아닌가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어요.
생각보다 너무 빠르게 1층 상가들이 차고있어요.
이젠 빈 자리가 없을 정도에요.
 

 
상가 앞 도로가 한차선만 넓었어도 주차가 편했을텐데...
주차하기가 힘들어요.
대로변에 새로생긴 큰 상가들도 주차가 힘든건 마찬가지에요.
어딜가나 주차가 문제...
술도 마실꺼라면 걸어오는게 상책
 

 

오늘은 족발이다!!

요즘 너무 더워서 입맛도 없고, 뜨거운 불판은 싫고
다 해서 나오고 애들도 먹기 좋은 족발, 보쌈을 먹기로 했어요.
화덕에 구워서 나와서 불맛도 좋고, 족발이 너무 야들야들 맛있어요. ^^
보쌈은 부드럽고~~  애들 먹기 딱 좋아요.
밥 한공기씩 뚝딱!!!
 

 
기본 반찬 셋팅
정갈하고 깔끔하니 보기도 좋아요.
어리굴젓이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데
요것도 술안주 각!!
 
짬뽕 순두부찌개도 기본으로 나와서 
메인 나오기 전 첫 잔은 소맥으로 먹고 시작해보려합니다.
 

크앙~ 시원~ 하다!!
시원하게 한두만 마시다 보면
오늘의 메인 보쌈, 족발 세트가 나온답니다. 

 

 

고체연료로 계속 따뜻하게 먹을 수 있데 데워줘요.

불향도 나고 보쌈 부드러워서 가위가 필요없어요.

애들 그냥 젓가락으로 뜯어줬어요.

애들 잘먹음!!!

족발도 잘먹음!!

 

 

밥먹을 때만큼은 핸드폰 못보게 함.

밥 먹기 전에 보고 밥 먹고 나서 보고.

정말 핸드폰 주기 싫지만 

애들이 뭔 재미겠는가 이런 밥집에서...

우리야 이런 저런 이야기 하느라 바쁘지만

애들이랑 먼 얘기를 하겠는가

것도 문제다 

아이들이랑 같이 있는 것 만이 아니라 

같이 이야기 하며 놀고 해야하는데

책도 많이 읽어줘야겠다!!  그러면서 또 마셔~  짠!!

 

 

다음은 사이드 메뉴로 시킨 고르곤졸라 피자!!

화덕에서 구우니 이런 피자도 가능한가보다.

맛있다!!

쟁반 국수와 늘 고민하다가 결국 피자로 한다

애들 먹으라고  물론 나도 잘 먹는다 ㅋ

여럿이서 오면 쟁반국수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둘이 먹기엔 많다.

 

 

우리는 늘 화덕 족발, 보쌈 반반 시키고 사이드로 짬뽕순두부와 고르곤졸라피자를 먹는다.

다음번엔 냉채족발을 먹어보고싶다.

 

 

골뱅이도 맛있을 것 같다.

예전에 신랑이랑 연애할 때 골뱅이탕 많이 먹었는데 ㅋㅋㅋ

그 생각을 하며 또 짠~~

 

그 때 연애만 하고 헤어질 걸... 하며 또 짠~~
나도 마찬가지다.... 하며 또 짠~~

 

 

오늘도 잘 먹고 잘 놀고 

적당히 취해서 집까지 걸어간다~~

애들이랑 가는 길이 더워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참새들 마냥 그냥 못 지나가고, 주아킹에 들러 술도 사고, 장난감도 사고,

에고 돈은 언제 모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