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서 우선 휴게소에서 핫도그를 즐기심.
멀지 않지만 중간에 있는 휴게소를 들르기로함.
누가보면 굉장히 멀리가는 줄 알겠네

휴게소 간식이 너무 비싸다.
조금만 먹고 가서 또 먹자~

도착해서 주변에 주차하고 자리를 잡으로 가는 여정.
늘 느끼는 거지만 무슨 피난길 마냥 다들 짐이 많다.
우리가 이번엔 조금 늦었다. 오후에 오면 자리가 별로 없다.
다음번엔 오전에 오자

시키지 않아도 저들끼리 준비운동 시작!!


바로 입수
공원을 물은 차다.
여기는 워터마크가 아니지 않으냐.
그래도 안전요원은 계신다.
큰 아이들이 위로 올라가면 내려오라고 호루라기를 불어주신다.
더우실텐데 고생이 많으신 것 같다.


정말 오랜만에 바닥분수.
역시나 누가 시키지 않아도 비데놀이는 본능인가보다.
발로 밝고 엉덩이로 짖누르고, 왜들 바닥분수를 못살게 굴지 못해 안달인지 ㅋㅋㅋ


얜 뭘까 갑자기 정자리를 취하더니 춤을 춘다.
노래는 없다.
본인 흥에 겨워 아무때고 무반주로 춤을 춰덴다.
맥락없다. 귀엽다.


가운데 젤 크게 치솟는 분수를 막고자 모두가 고군분투 하지만 속수무책이다.
될성싶으냐 인간따위가
중학생 덩치 형아들도 간이간이 막아내고 있었다.


계곡이 따로 없구만.
어르신 나오세요. 좀 쉬세요. 입술 파래요.
사진만 보면 어디 산속에 계곡에서 물 맞고 계신줄 알았습니다.

우리가 맡은 자리 옆으로 파라솔이 예쁘다.
뭔가 인스타 감성 같은데 사진을 찍는 내 손이 인스타 감성이 아니다.
나는 팩트만 찍는다.


사온 햄버거는 이미 뱃속에 들어간지 오래고,
2차로 라면까지 드신다고 한다.
역시 물놀이 후에 먹는 라면이 맛있지.
주변은 온통 가족단위 물놀이 객들

정각부터 50분까지 운영, 10분 단수
50분 놀고 10분 쉬고 또 다시 3차 물놀이 시작
이번엔 다른 곳에 있는 바닥 분수
평촌중앙공원에는 바닥분수를 포함, 물놀이 할 수 있는 곳이 8군데는 되는 것 같다. (물길, 분수, 바닥분수등)

여기선 분수가 나오기 전 바닥에 신발을 두고 얼마나 높이 날아가는지를 실험하는 시간이었어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슬로우모션으로 동영상도 찍어주었답니다.


마무리 물놀이를 마치고, 새옷으로 갈아입기 전
수건으로 몸을 닦고 이젠 제법 큰 아이들이라 부끄러워서
우리 부부가 큰 수건으로 꽁꽁 감싸서 옷을 갈아입혔습니다.


운동장에서 축구도 하고, 바로 옆 놀이터에서도 놀 수 있고,
저녁엔 알록달록 다채로운 색깔을 뽐내는 바닥 분수 조명을 볼 수도 있는 정말 우리 부부의 추억의 장소
모든 안양시민들의 만남의 장소이자 아이들은 물놀이 천국인 것 같아요.





우리도 안양에서 오래 살아서 잘 아는 곳이라 자주 오지만
가까이 사시는 분들은 정말 집 앞 놀이터처럼 자주 올 수 있어서 좋겠다 싶더라구요.
낮에도 밤에도 놀고 쉬기 좋은 평촌 중앙공원이 앞으로도 계속 깨끗하게 잘 관리되었으면 합니다.
물놀이 하고 와서 우리 아이들 둘다 2~3일후 인후염을 앓고 열이 났는데...
수질때문인걸까 추워서 감기가 걸린 거였을까 잠시 잠깐 의문이 들었던 건 안 비밀
코로나, 독감 검사 했는데 다 음성
'노는게 제일좋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티끌모아 태산 - 동전 은행에 저금하기 (0) | 2023.08.22 |
---|---|
토이 아울렛 목감 본점 - 아이생일 장난감선물 (6) | 2023.08.16 |
여름 제철 과일 고르는 꿀팁 (1) | 2023.06.17 |
모던하우스 여름맞이 신상품 구경왔어요 (1) | 2023.06.10 |
시흥 장현 미용실 플랜에이치헤어 (2) | 2023.06.09 |